감사하게도 600명 가까이 되는 분들이 신청해주시고 400명 넘는 분들이 실제로 찾아오셔서 끝날때까지도 80% 이상 머물러주셨는데요 ☺️
'다른 브랜드들은 글로벌 시딩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흥미로운 주제였지만 1시간 동안 전부 이야기하긴 시간이 모자랐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비슷한 세션을 준비하고 연락드릴 예정인데요.
기다리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앞으로 1달에 2번 최신 정보들을 전해드리는 뉴스레터를 준비했습니다 💌
여전히 관심사 1순위는 미국/틱톡?
가장 큰 시장, 가장 큰 기회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은 '미국/틱톡'의 조합이 여전히 가장 많은 브랜드의 관심사라는 점이었어요.
특히, 뷰티 브랜드 신청자님들은 대부분 미국 시장을 언급했고 그 외 카테고리에선 국내/인스타를 답변으로 남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첫 시간인만큼 현재 미국의 소비 트렌드를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제로 프리미엄'
브랜드 전환에 익숙해진 소비자들
코로나 이후 급격히 증가한 '브랜드 유목민' 팬데믹을 거치면서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의) 소비자들은 이용하던 제품의 품절이나 물가상승을 겪으면서 브랜드 전환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같은 성분이면 낮은 가격을 가진 제품'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소비하는 문화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경향은 *듀프 소비라는 별도의 소비 트렌드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중저가 포지셔닝으로 미국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들이 수혜를 받게 되었죠.
*다이슨 에어랩과 성능 면에서 유사하지만 훨씬 저렴한 샤크 고데기를 구매하는 것처럼, 비슷한 가치를 가진 브랜드 중에서 저렴한 것을 선택하는 경향
BGC 보다는 UGC 기반의 신뢰성 확보 가격과 더불어 제로 프리미엄 시대에서 중요한 가치는 진정성입니다.
광고로 쌓아온 브랜드가 아닌 실제 신뢰자산을 잘 구축한 브랜드들이 더 큰 수혜를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치 소비 트렌드의 확산은 제품 품질이 상향평준화되었기 때문에 대기업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구매 실패로 이어지는 상황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다양성과 같은 가치들이 담긴 제품이라면 단순히 성능 좋은 제품 이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고 실제 소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소비자 주도 콘텐츠, UGC(User Generated Contents) 자산의 확보입니다. UGC는 브랜드가 직접 만든 콘텐츠보다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훨씬 유리하며, 특히 직접적인 제품 리뷰의 경우 무려 12배의 신뢰도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인플루언서 시딩을 열심히 하는 것도 UGC 확보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스몰 브랜드들에게도 열린 기회
자본이 성공을 결정하지 않는다.
최근 에이피알이 LG 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을 넘어선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제는 인디 브랜드라고 얘기하기도 민망한.. 사례이긴 하지만요.
적은 자본으로 시작한 기업들이 오히려 성과를 잘 내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어요.
이처럼 제로 프리미엄 트렌드를 활용하면 중저가 포지셔닝의 브랜드들이 고가 브랜드를 이기거나, 적은 자본으로도 빠르게 성공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것이 '크리에이터 지면'의 힘입니다.
지난 웨비나에서도 소개해드린 것처럼 소비자 지면의 다원화와 이를 주도하는 틱톡/릴스의 알고리즘은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는 스몰 브랜드들에게 유리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같은 자본을 투입한다면?
더 성공률 높은 마케팅 지면을 공략하는게 효과적이겠죠?
마케터의 고민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는 정보를 전하려면?
사실 많은 브랜드들이 이미 *성분을 강조한 제품명 / 클린 라벨에 대한 부분은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이미 충분히 고려되고 있는 것 같아요.
*PDRN / 마데카소사이드 /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마케팅으로 이런 정보를 어떻게 좀 더 친근하게, 좀 더 밀도있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되실 것 같아요.
특히 우리가 아닌 적합한 인플루언서들의 힘을 빌려 이 메시지를 전해야하니까요.
유쾌하지만 디테일하게, 정보를 잘 전달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알아볼까요?
저희 귀여운 AI 스프레이가 '제품 설명을 잘하는 스킨케어 크리에이터'를 미국 틱톡에서 많이 가져온 모습이에요.
썸네일에서부터 성분과 효과에 대한 설명이 두드러지고 있고 '고관여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이런 콘텐츠에 반응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