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실무자들이 일하면서 느끼는 골칫거리와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외면하고 싶지만 시딩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치는 현실적인 문제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떤 전략을 가질 수 있을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아마 읽다 보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과 함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인플루언서 고료, 얼마가 적당할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다 보면 가장 많이 부딪히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인플루언서 고료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플루언서별 적정 단가’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과거에는 팔로워 수에 따라 가격을 매기는 구간별 단가표가 업계의 공식처럼 회자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플랫폼 알고리즘이 단순히 ‘팔로워 수’보다 콘텐츠에 대한 실제 반응과 참여도를 훨씬 더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죠. 그 결과, 예전처럼 누구나 인정하는 ‘적정 단가’라는 개념은 사실상 의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플루언서 협업 단가는 정해진 숫가가 아니라, 상황과 조건, 그리고 담당자의 협상력에 따라 달라지는 유동적인 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기 브랜드를 위한 인플루언서 협상 전략은?
인플루언서와의 고료 협상에 따라 전체 마케팅 비용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중오한데요. 그렇다면 실무에서는 이 협상을 어떤 단계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Step 1. 제품 제공 + 성과에 따른 고료 지급 안내
크리에이터에게 처음 섭외 메시지를 보낼 때는 특정 금액을 바로 제시하기보다는 성과에 따라 고료를 지급하고, 이 점을 안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Step 2. 브랜드 내부 기준을 토대로 협의
인플루언서들이 요구하는 원고료를 그대로 지급하면 전체적인 비용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브랜드 내부에서 기준을 정하고 적당한 톤앤매너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전략적인 협상으로 마케팅 효율 극대화
이런 협상 방식을 활용하면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협력할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콘텐츠의 2차 활용 동의까지 받아둔다면, 단순히 협업에 그치지 않고 광고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훨씬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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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큰 변화를 다뤄보려 합니다. 브랜드 담당자분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은 아마 일본과 미국일 텐데요, 오늘은 이 중 일본 시장에서 일어난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의 선두 주자들은 단순 시딩만으로도 일본 시장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그리고 후발주자들은 어떤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까요?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일본 소비자들은 광고보다 주변인의 추천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쿠치코미(구전) 마케팅'이 그동안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일본 사회에서는 타인의 불필요한 관심을 끌거나 불편을 주는 것을 피하려는 '메이와쿠'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단발성 시딩만으로는 SNS 상에서 충분한 바이럴을 만들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이처럼 일본 시장에서 단발성 시딩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동일한 타겟층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노출하는 전략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 인플루언서 그룹을 활용해 유사한 오디언스에게 제품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 전달하는 방식인데요, 이를 '크루(Crew) 시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크루 시딩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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